황해연
Haeyoun Hwang
경북
작가
미술과 함께 지질학을 전공한 작가는 빙하나 화산 같은 지질학적 요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작가의 상상력과 결합한 ‘지질학적 상상풍경’을 그리고 있다. 작가가 지질학적인 요소들 중 가장 애정하는 대상은 빙하다. 빙하는 다다르고 싶은 이상향, 다음 생을 위한 집이다. 그런 의미에서 빙하는 작업 소재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다.
미디어 회화 비디오 아티스틱리서치 아트테크
기후위기 대자연 미래 우주 환경

1972년 생

학력


2003 경북대학교 미술교육학 석사 졸업
1999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학사 졸업
1995 경북대학교 지질학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24 북극빙하 독도바다, H-ground, 경산
2024 Phantom pain, 무영당DEPARTMENT, 대구
2024 THE LAST TRIP, Kcmf 창작의 장, 대구
2023 여기가 우리의 고향입니다, KTnG 대치 갤러리, 서울
2023 EVER GLOW, 인디프레스 갤러리, 서울
2022 Becoming glacier, 갤러리HWAN , 대구
2022 울지마, 녹지마, 빙하될거야, 어울아트센타, 대구
2021 씨가 되는 꿈, 캄플로우 갤러리, 경산
2019 Oh, my little glacier,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영천
2017 MERRY HAPPY MAY, 갤러리 Ars, 대구
2016 지질학적 상상 풍경, 스페이스 129, 대구
2014 Interglacial stage, 스페이스 129, 대구
2012 REST IN PEACE, 봉산문화회관, 대구
2000 태양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갤러리 BODA, 서울

주요 단체전


2024 꿈의 궤도,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4 A Calm, Simple Day, H-ground, 경산
2023 선택된 무책임, 예술상회토마, 대구
2023 인테러뱅,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3 아트 인 라이프, 문화예술회관미술관, 대구
2023 수평적 공존, 서리풀갤러리, 서울
2023 선택된 무책임, 예술상회토마, 대구
2022 예#전,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2 얼다가 녹다가, 스페이스298, 포항
2022 Nature BETWEEN Art, 갤러리 더블루, 대구
2022 Color, 맥아트미술관, 안산
2021 유연한 히스테리아,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1 원만한 관계, 범어아트스트리트, 대구
2021 아름다움이 세상을, 갤러리 리알티, 대구
2021 드드드철컥위이잉, 프로젝트스페이스 영주맨션, 부산
2021 걷다보면 바람소리, 참꽃갤러리, 달성군
2021 MARCH전, 문화예술회관미술관, 대구
2021 3column-자연스러움, 서구문화회관, 대구
2020 희망드로잉 프로젝트, 대구미술관, 대구
2020 팬데믹 & 대구, 문화예술회관미술관, 대구
2020 Rebirth, 범어아트스트리트, 대구
2020 onnoff 아트프로젝트, 갤러리 moon101, 대구

수상 및 선정


2024 개인전시 창작지원금 선정, 경북문화재단
2024 기술융합작품 제작지원금 창제작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4 기술융합작품 제작지원금 교육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3 개인전시지원금 작가 선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3 NFT 제작 지원사업 선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3 ABB 기술융합 창작지원 선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2 예술로 기록 온라인 보존자료 선정, 국립중앙도서관
2022 Show Your Art 공모 선정, 대구문화재단
2021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 개인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 온라인 콘텐츠 창작지원사업 개인작가 선정, 대구문화재단
2021 개인창작지원 준비금,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0 아트 체인지업 선정, 대구문화재단
2020 범어아트스트리트 프로젝트 선정, 대구문화재단
2020 ‘나의 예술세계’ 작가 선정, 대구미술관

레지던시


2021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대구광역시, 대한민국
2019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영천시, 대한민국

소장처


서울 시민 환경 연구소(CIES), 한국 광물 자원 연구소, 영천시청, KFE 한국핵융합에너지 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작가의 빙하와 빙산에 대한 애정은 빙하와 빙산의 형태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고 수집된 이미지들을 지속적으로 드로잉하고 있다. 현재 드로잉들은 400여개가 되었고 드로잉들의 형태와 질감들은 다른 작업의 바탕이 된다.  ‘빙하, 빙산의 형태 연구 드로잉 시리즈’를 바탕으로 ‘빙하, 빙산의 파레이돌리아 시리즈’를 회화 작품으로 이어가고 있다. 드로잉 된 빙산과 빙하의 형태에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하여 형태를 변형해서 관객들이 어떤 형상을 상상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하늘의 구름을 보고 자신만의 형태를 상상하듯 빙하의 형태를 관찰하게 되고 막연한 관념속 이미지가 아닌 구체적인 빙산과 빙하의 형태를 인식할 수 있다.

드로잉의 형태와 질감은 빙산과 빙하의 생성과 소멸을 표현하는 나이테와 주름을 묘사한다. 녹아 문드러지고 무너지고 얼고 뒤집히는 빙하와 빙산의 물리적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작품에 사용되는 배경색-하늘과 바다를 표현-들은 에드 호킨스(Ed Hawkins)박사의 ‘온난화 줄무니(Warming Stripes)’를 참조하여 사용하고 있다.이는 색을 활용한 데이터의 감정화를 통해 기후 위기의 무게를 체감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색 사용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후 위기를 직접적인 시각 언어로 보여주고자 의도한 것이다.

 작가는 인간의 죽음을 고잉 홈(going home)이라고 설정하고 빙하를 포함한 대자연을 죽어서 돌아갈 곳으로 생각한다. 최근에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던 빙하는 ‘생성 없는 소멸’로 급격히 치닫고 있다.작가에게 빙하가 녹는다는 것은 죽음 이후 돌아갈 곳이 없는 불안한 상황이다. 개인적인 불안을 만드는 것보다 큰 문제는  빙하와 빙산의 소멸은 살 곳을 잃고 식수가 없는 수많은 ‘환경난민’-인하대 해양학과 홍성민교수 인용-을 만들어냈다는것이다. 많은  심각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부분은 빙하의 소멸은 나와 상관없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보이지 않는 대상의 소멸이라는 것을 가깝게 느끼게 하고 싶어 ‘북극빙하 독도바다’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했다. 북극에서 녹은 빙하의 물이 독도바다에 다다른다는 지질학적인 사실을 근거로 기획하고 작품을 만든 전시였다. 바다의 흐름으로 북극의 빙하와 우리의 독도 앞바다가 이어진다는 사실을 통해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빙하의 녹음과 붕괴, 사라짐이 나의 생명과 연관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작가는 빙산과 빙하를 담은 작품들이 ‘부재하는 형상들이 있는 풍경’-‘부재하는 형상들이 있는 풍경’이라는 필리프자코테의 책 제목에서 인용-들이 아니라 ‘솟아오르는 살아있는 형상들이 있는 풍경’이 되기를 바란다.